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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랫배 통증, 단순 맹장염일까? 감별 진단이 중요한 이유

워킹브레인 202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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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원인이 겹치는 하복부 통증, 정확한 진단이 필수입니다


오른쪽 아랫배 통증은 흔히 급성 충수염(맹장염)으로 오인되지만, 실제로는 여러 내과적·외과적 질환이 유사한 통증 양상을 보입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식기 관련 질환이나 요로 질환까지 포함되어, 감별 진단이 더욱 중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최신 의학 자료를 기반으로 주요 원인, 진단법, 치료 방향을 상세히 정리합니다.


맹장염은 어디에서 시작되어 어디로 통증이 이동할까?

급성 충수염의 대표적인 특징은 처음에는 배꼽 주위가 아프다가 점차 오른쪽 아래로 이동하는 통증입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복통처럼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압통과 반동통이 심해지고 발열, 구토, 식욕 저하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괜찮다가 몸을 움직일 때 더 아프다면 충수염을 의심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입니다.


여성에게만 발생 가능한 질환도 놓치지 말아야

가임기 여성의 경우, 자궁외임신이나 난소낭종, 골반염 등 부인과적 질환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자궁외임신은 수일 내 파열 위험이 있어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으로 분류되며,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통해 신속히 감별해야 합니다.

2025년 4월 기준, 자궁외임신은 하복부 통증을 유발하는 여성 질환 중 가장 빠른 진단이 요구되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날카롭고 갑작스러운 통증이면 요로결석 의심

요로결석은 갑자기 찾아오는 극심한 산통이 특징입니다. 옆구리에서 시작된 통증이 아래 복부까지 퍼지며, 혈뇨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결석의 크기가 5mm 이하인 경우는 대부분 자연 배출이 가능하지만, 7mm 이상일 경우 체외충격파 쇄석술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같은 부위 통증, 게실염이나 담석증일 수도

의외로 간과되기 쉬운 질환이 게실염담석증입니다. 이들 질환 역시 충수염처럼 오른쪽 하복부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고령자에게서 자주 나타납니다. 담석증의 경우 식후 통증, 지방 섭취 후 악화 등이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신속한 진단의 핵심: 영상과 혈액 검사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영상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복부 초음파의 경우 **충수염 진단 민감도는 86%**이며, CT는 정확도가 90% 이상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혈액 검사에서는 백혈구 수치 상승을 통해 염증 여부를 간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표는 진단 방법별 정확도와 용도를 비교한 내용입니다.

진단 방법 특징 활용 질환

복부 초음파 방사선 노출 없음, 빠른 진단 가능 충수염, 자궁외임신, 난소낭종 등
CT(전산화단층촬영) 높은 정확도(90% 이상), 세밀한 확인 가능 충수염, 게실염, 요로결석, 담석증 등
혈액 검사 염증 반응 확인 가능 모든 염증성 질환

충수염은 수술 시기 놓치면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충수염은 증상 발생 후 36~48시간 이내 수술이 원칙입니다. 이 시간을 넘기면 **충수 천공 가능성(3~4일 내 발생)**이 급격히 높아져, 복막염이나 패혈증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충수염의 치료 방법은 대부분 복강경 수술이며, 비교적 짧은 입원 기간 후 회복이 가능합니다.


고령자와 임산부는 비전형적 통증에 주의 필요

노인이나 임산부는 복통을 뚜렷하게 인지하지 못하거나, 통증 표현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충수염이더라도 복통보다는 식욕부진이나 무기력감 등으로 나타날 수 있어 임상적 의심과 적극적인 검사 시행이 중요합니다.


설사와 복통이 반복된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일 수도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은 기능성 질환으로, 장에 뚜렷한 염증은 없지만 복통과 함께 설사, 변비가 반복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경우는 영상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고, 스트레스와 식습관 조절로 호전이 가능합니다.


진단에 혼란을 주는 질환 비교 요약

아래는 오른쪽 아랫배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 질환들의 비교표입니다.

질환명 주요 증상 진단 검사 치료 접근

충수염 배꼽 → 우하복부 통증, 발열, 구토 CT, 초음파, 혈액 검사 복강경 수술
자궁외임신 하복부 통증, 출혈, 어지러움 초음파, hCG 호르몬 검사 응급 수술
요로결석 산통, 혈뇨, 옆구리 통증 CT, 소변 검사 수분섭취, 쇄석술 또는 수술
과민성대장 복통 + 설사/변비 반복 임상 증상 중심 식이·스트레스 조절
게실염/담석증 우하복부 또는 명치 통증, 식후 악화 가능 CT, 초음파 항생제, 필요시 담낭절제술

자가 진단은 위험, 통증이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오른쪽 아랫배 통증은 단순한 복통이 아닌 생명을 위협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충수염이나 자궁외임신처럼 수 시간 내 응급 처치가 필요한 경우, 늦어질수록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자가 진단하지 말고, 빠른 시일 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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